현대증권의 2001회계연도 1·4분기(2001년 4∼6월) 세전순이익이 7백32억원의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의 세전이익 규모는 기존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5일 금융감독원은 45개 국내증권사의 1·4분기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2.05% 늘어난 8천5백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거래감소에 따라 위탁매매수수료 수익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이 상품유가증권 매매순이익과 평가순이익을 낸 데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