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뉴욕증시에서 인터넷 관련주들은 전국구매자관리협회(NAPM)의 제조업 지수 증가 발표와 HP-컴팩의 합병 소식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지수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했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2.63P(2.83%) 하락한 90.43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전국구매자관리협회(NAPM)는 지난 8월중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3포인트올라간 47.9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함에 따라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 심리가높아졌다. 그러나 HP와 컴팩의 합병이 몰고올 시너지 효과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기술주들이 약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야후는 16센트 내린 11.70달러, C넷은 80센트 낮은 8.38달러에 끝났으며 아마존도 35센트 하락한 8.59에 거래가 종료됐다. 반면 아메리칸온라인(AOL)의 주가는 지난해 온라인 광고시장점유율이 33%였던이 회사가 전체 온라인광고시장의 44%를 점유하고 있다는 메릴린치의 발표에 힘입어강세를 지속, 지난 주말보다 0.4% 상승한 37.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