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구매관리자협회(NAPM)지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0.58엔 오른 119.32엔에 뉴욕시장 거래를 마감했다. 한때 119.70엔까지 급등했었다. 8월 NAPM지수는 47.9를 기록, 전달의 43.6은 물론 당초 전망치 44보다 훨씬 높게 나와 경기 회복 기대감을 갖게했다. NAPM지수 발표로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크게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88.80으로 마감해 전날보다 1.89엔 내렸다. 한편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는데 이날 유로/엔 환율은 전날보다 1.77엔 내린 105.93엔을 기록했다. 6주중 최저치다. 외환 딜러들은 최근 들어 유럽 시장에서 엔화 매수세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