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반전 했다. 거래소가 대우자동차 매각 협상이 가닥을 잡고 있다는 소식에 일본 증시와 함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도움을 받았다. 4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2시 현재 61.83으로 전날보다 0.31포인트, 0.50% 올랐다. 코스닥50지수선물 9월물은 76.70으로 전날보다 0.70포인트, 0.92% 상승했다. CLSA증권이 한국증시 투자의견을 기존 비중축소에서 유망으로 두단계 상향조정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이 됐다. HP가 컴팩을 인수한다고 밝히면서 현주컴퓨터, 현대멀티캡 등 컴퓨터관련주가 10% 정도 급등했다. 또 삼성전자 강세를 이어 주성엔지니어가 6% 이상 급등하는 등 아토, 아펙스, 코삼 등 반도체관련주도 일제히 강세로 전환했다. 정통부가 세계보전기수(WHO)와 공동으로 전자파에 관한 국제회의를 개최한다는 소식으로 동일기연 등 전자파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