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오후 들어 하락폭을 확대하며 17년중 최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닛케이 225주가지수는 오후 2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149.77포인트, 1.40% 하락한 10,563.74를 기록중이다. 오전까지만 해도 1% 이내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으나 일부 종목의 실적과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더해지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NTT도코모와 NTT는 모건스탠리 딘위터가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후 각각 4%, 0.74% 하락하고 있으며 야후 재팬은 니코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광고수익 감소를 우려하며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 이후 9% 내외 하락하고 있다. 야후 재팬의 모기업인 소프트랜드도 8% 넘게 하락중이다. 히타치는 올해 1,400억엔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수익 전망이 하향조정된 것 때문에 10%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