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오는 22일부터 시장에 출회되는 우리사주 물량 802만주 가운데 절반은 당장 시장에 나오지 못하도록 묶어둘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발행된 보통주의 10% 정도인 우리사주 물량이 시장에 바로나올 경우 충격이 있을 것을 우려해 이 가운데 절반 정도를 묶어둘 것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사주 매입시 보증을 서줬던 우리사주조합이 담보를 잡아두는 형식이 될 것이라며 최종 결정은 오는 6일 열리는 조합 이사회에서 이뤄진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