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는 3일 하이닉스에 대한 대규모 신규자금 투입 가능성이 상당부분 해소됨에 따라 한국의 민간 은행 부문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CSFB는 또한 신규자금 투입 가능성이 희박해짐에 따라 한국의 우량은행들 가운데 국민은행[23130]과 주택[27460], 하나은행[0736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주가 목표를 각각 1만8천200원, 2만7천460원, 1만300원으로 설정한다고 덧붙였다. CSFB는 은행들의 주가는 지난 며칠동안 하이닉스 부활 문제로 상당한 조정과정을 거쳤다면서 은행들은 대규모 신규자금 투입 대신 만기 상환 연장이나 출자전환등의 방식을 통해 하이닉스의 채무 조정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CSFB는 이밖에 아직 하이닉스의 채무조정과 관련, 드라마틱한 조치들이 예상되지만 현재로서는 우량은행들이 대규모의 신규자금을 투입할 위험성이 적은 것으로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