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빛미디어 주가가 30일 자사주 매입 소식에 엿새만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1시 58분 현재 주가는 4.17% 오른 1,5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솔빛미디어는 자사주의 가격안정을 위해 1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문우춘 솔빛미디어 사장은 "2년 연속 매출 100% 성장을 이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주가가 유상증자 가격대까지 밀렸다"며 "주가를 안정시키고자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문 사장은 "약세를 보이고 있는 증시체력을 감안해도 시가총액이 자산총액의 절반밖에 되지 않은 주가는 분명 저평가 돼있다"고 말했다. 솔빛미디어는 상반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64.6% 증가한 90억5,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5억4,000만원과 4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85%의 매출을 차지했던 '방과후 컴퓨터 교실'사업이 6월말 현재 270개교, 5만6,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했고 지난해 추진한 '컴퓨터 가정방문 학습' 사업이 20개의 영업망을 구축하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