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0일 코텍이 불황에 강한 카지노용 모니터를 주력제품으로 삼고 있어 성장성과 수익성이 뛰어나고 최근 의료용 모니터 일본진출을 협상중인 점을 들어 적정주가 1만4,900∼1만5,300원에 투자의견 '장기매수'를 제시했다. 교보증권은 전방산업인 카지노산업의 안정적 성장성, 제품의 짧은 대체주기에 따른 지속적 수요, 과점형태의 시장과 신규시장 진입 장벽, 게임기 방식의 비디오 전환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카지노용 모니터가 PC용과 원재료비는 비슷하지만 가격은 2.5배∼3배에 달하며 완성업체로부터의 단가인하 압력이 없다는 점 등에서 수익성 개선을 예상했다. 아울러 교보증권은 "최근 일본 의료장비업체인 토도코사와 의료용 모니터 납품을 협상중으로 납품시점과 물량수준은 결정된 상태이고 가격협상이 진행중인단계"라며 "성장성이 한 단계 상승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