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공세를 받으며 폭락세를 나타냈다. 기관이 저가매수로 그나마 막판 낙폭을 줄였다. 소폭 내림세로 시작한 뒤 하락폭을 계속 넓히며 한때 하락율이 8%를 넘기도 했다. 막판 소폭 만회하며 전날보다 1,400원, 5.3% 내린 2만5,000원에 마쳤다. 최근 신용카드할인대출(까드깡) 단속에 따른 경매대금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 되고 있다. 지난 분기 대폭적인 외형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수료가 낮은 B2C부문 의존도가 높아지고 총경매성사대금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주가가 한차례 조정을 받은 바 있다. B2C 호조로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은 예상되지만 본업이라 할 수 있는 경매부문의 활성화가 감지되지 않는 한 성장성 의구심을 떨쳐내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