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들은 미국의 8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두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여파로 하락했다. 이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날보다 17.23달러(2.84%) 내린 589.19에 마감됐다. 이날 민간 연구기관 컨퍼런스보드는 미국의 일자리 부족과 실업률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해 당초전망치인 117, 지난 7월의 116.3보다 낮은 114.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권시장에서 북미의 대표적인 메모리반도체업체이자 올래 삼성전자를 추월해 최대의 D램 생산업체로 부상할 가능성이 큰 마이크론의 주가는 전날보다 1.33달러(3.3%) 떨어진 39.02달러에 마쳤다. 나스닥증권시장에서 세계 최대의 반도체업체인 인텔은 JP모건이 인텔의 공격적인 가격경쟁과 신상품 출시는 단기 또는 중기적인 주가 상승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함에도 불구, 0.64달러(2.2%) 빠진 28.51달러에 끝났다. 인텔의 경쟁업체 AMD도 2.88% 하락한 14.86달러에 장을 마감했으며 장초반 상승세를 나타냈던 램버스도 39센트 낮아진 6.98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