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욕증시에서 인터넷 및 소프트웨어 관련주들은 과도한 채무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익사이트앳홈의 주도로 전장의 급등세를 접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골드만삭스 인터넷 지수는 1.13포인트(1.12%) 하락한 99.4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채권자들이 5천만달러의 채무 변제를 이달 말까지 요구함에 따라 익사이트앳홈의 주가는 22% 폭락, 거의 바닥 수준인 39센트에 마쳤다. 이밖에 야후는 4.89% 낮은 13.42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베이도 4.42% 내린 56.40달러에 거래가 끝났다. 반면 CSFB가 강력매수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함에 따라 오픈 웨이브 시스템스는 전장에 이어 이날도 폭등세를 나타냈다. 이동통신 단말기용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오픈웨이브는 이날 13.42% 높은 16.31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IBM과 1억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는 로이터의 보도로 비그넷은 15.4%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