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7일 현대엘리베이터의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수준'으로 한 단계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SK증권은 상반기 결산을 바탕으로 하이닉스반도체와 현대상선 등의 실적악화에 따른 보유 유가증권의 손실가능성 확대와 현대상선 지분법 적용에 따른 영업외적 변동성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6월말 기준 부채비율이 작년대비 93.3% 증가한 164.6%를 기록했으며 이는 200억원의 부채증가와 574억원의 자본조정 때문으로 절대수치 자체가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1년내 급격한 증가를 보였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238억원과 9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0.5%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2%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