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4일 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법인인 하이닉스반도체 매뉴팩처링 아메리카(HSMA)의 장기신용등급을 종전의 'B'에서 'CCC+'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투자전망은 지난 21일에 밝힌 '관찰대상(creditwatch)'으로 유지했다. 이번 등급하향조정에 대해 S&P는 하이닉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이 다른 채권은행들과 함께 출자전환 등의 구제책을 마련하고 있다는 보도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약 출자전환 등의 조치가 취해질 경우 하이닉스와 HSMA의 신용등급은 'SD(선별적 디폴트 상태)'로 다시 하향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