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최근 해외 IR(기업설명회)를 잇따라 실시하고 있다고 현대투자신탁증권이 24일 밝혔다. 박진 현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현대백화점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와 홍콩 등지에서 30여개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IR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다음달 초에는 증권거래소 주관으로 일본과 영국, 싱가포르 등에서 개최되는 해외 IR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백화점의 외국인 지분율은 연초 15%에서 현재 25%로 높아졌다"면서 "해외 IR는 외국인들의 관심을 유지시켜 주가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은 자사주 해외DR(주식예탁증서)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번 해외IR는 해외DR 발행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ysk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