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거래소시장은 AIG가 현대증권 우선주 발행가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한 것이 악재로 작용해 지수가 560대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AIG가 현대증권 우선주 발행가를 수용할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밝히자 570선을 놓고 공방전을 벌이던 종합주가지수는 곧바로 힘을 잃고 560대로 밀려났다. 지수는 오후 1시17분 현재 전날보다 5.25포인트 하락한 564.82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투신관련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대증권과 하이닉스도 급격히 하락폭이 확대돼 각각 전날보다 11%와 10%떨어진 7천990원과 1천26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시가 AIG에 강타를 당하면서 한 때 오름세를 보이던 증권주는 1.98% 내렸고건설주 낙폭은 5%대로 느는 등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 가운데 제약주만 3%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은행주와 음식료업종도 소폭 올랐다. 외국인투자가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155억원어치,기관은 10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62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