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4일 "유동성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희박하다"면서 "보수적인 시장 접근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교보증권은 "최근 국내 증시는 전세계 증시의 동반 하락속에서도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속적인 펀더멘털 악화로 경기회복에 대한 시장의 공감대가 확산되지 못하고 있고 연초 이후 500~630의 박스권에서 움직여온 증시상황을 감안할 때 유동성 장세에 대한 가능성은 기대감에 그칠 개연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교보증권은 이에 따라 "주가 하락기에 투자유망한 종목군으로 관심을 좁혀야 한다"면서 "유한양행 일성신약 한미약품 등 우량 제약사와 롯데삼강 하이트맥주 농심 등 경기방어 성격의 음식료 업종에 한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