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3일 네트워크장비시장의 위축에 따라 다산인터네트의 올해 예상수익치를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도 장기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대우증권은 기존 주고객인 한국통신과 인터넷서비스 사업자들의 투자위축으로 고객기반도 크게 흔들리고 있어 투자의견을 이같이 하향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은 다산인터네트가 올 상반기에 약 1백50억원에 달하는 한국통신의 사이버아파트 수주경쟁에서 탈락,올해 예상매출액이 당초보다 15% 줄어든 3백83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추정 영업이익도 77억원으로 40% 정도 낮췄다. 대우증권은 계절적 요인에 의해 하반기 매출의 소폭 증가가 예상되지만 가입자망에 한정된 제품군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