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기술주 실적 저하 우려로 소폭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23일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오전 9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12.08포인트, 0.11% 하락한 11,384.35를 기록하고 있다. 닛케이 225 지수는 강보합세로 이날 거래를 시작했다가 이내 하락세도 돌아섰다. 미국 증시의 급등에도 불구하고 도시바는 실적전망치를 하향조정할 것이라는 우려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NTT도코모는 경기악화 우려로 해외투자를 중단해야 한다는 얘기가 퍼지며 내렸다. 반면 미쓰비시부동산 등 부동산 관련 종목은 내년도 도시개발 예상 증액 기대로 연일 상승가도를 달리며 지수의 추가하락을 막았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