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등록되는 지수펀드(ETF) 상품이 빠르면 내년 1월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상장.등록 지수펀드가 내년 1∼2월에 판매될 수 있도록 증권거래소, 코스닥시장, 투신협회, 투신운용사 등이 공동으로 준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은 이 펀드 상품의 활성화를 위해 다음달 13일 `ETF 도입을 위한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은 아울러 하반기중에 상장.등록 관련 규정을 고칠 예정이며 재정경제부는 증권거래법.증권투자신탁업.증권투자회사법 등을 개정할 계획이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코스닥시장.투신협회.투신운용사 관계자들과 1주일에 한번씩 만나 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수펀드가 내년 1∼2월에 나올 수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투신운용사들이 이용할 수있는 코스닥 관련 지수를 다양화 한다는 차원에서 업종지수를 현재의 5개에서 19개로 늘리고 IT지수도 14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상장.등록지수펀드는 주가지수 종목으로 펀드를 구성한 뒤 이를 뮤추얼펀드처럼 증시에 상장.등록하는 형태로 환매시에 증시에 물량부담을 주지 않는 장점을 갖고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