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지난달 북미 반도체장비업체들의 수주-출하비율(BB율)이 3개월째 상승세를 보인 것과 관련, 이를 장비산업의 기조적 반등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22일 분석했다. 삼성증권 이도훈 애널리스트는 "국내 장비업종의 주가움직임은 BB율의 6개월 이동평균값과의 상관관계가 큰데다 수주액의 절대금액이 아직 낮아 지난해 수준으로의 회복은 오는 2003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국내증시에서 반도체 장비업종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지난달 반도체장비 BB율이 지난 6월의 0.54보다 상승한 0.67로 지난 4월 0.44로 바닥을 친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