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세계 반도체파운드리 시장의 회복이가시화되지 않고 있어 아남반도체[01830]는 올하반기 수요둔화와 이에 따른 이익률하락이 예상된다고 22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은 아남반도체의 투자의견을 종전대로 시장수익률(Market Performer)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도훈 파운드리담당 애널리스트는 대만의 동종업체인 TSMC의 이익전망 발표와 관련, "TSMC의 발표는 아남반도체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전제한뒤 "이는 TSMC가 프로세서 기술에 기반한 원가경쟁력으로 시장점유율을 늘려갈 전망인데 반해 파운드리시장 자체의 회복은 아직 가시화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세계최대의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지난 21일 장종료 직전 3.4분기에도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하며 이는 파운드리 주문의 점진적 증가와 평균판매가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