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외국인들은 시가총액 상위종목 저PER(주가수익비율)주 고ROE(자기자본이익률)주를 순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리젠트증권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들어 거래소에서는 삼성전자 포항제철 국민은행 현대차 등을 순매수했으며 코스닥에서는 국민카드 삼영열기 엔씨소프트 등을 주로 사들였다. 거래소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시가총액 20위권에 포함된 종목은 13개였다. 코스닥의 경우는 순매수 상위 20종목 중 시가총액 20위권 안에 드는 종목이 7개에 불과하지만 전반적으로 KTF 국민카드 LG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돼 거래소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고 풀이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국민카드를 포함한 금융 관련 4종목이 외국인 선호종목으로 나타났다. 이들 외국인 선호종목의 평균 PER는 9.59(현대중공업,하나은행 제외시)로 KOSPI200종목 평균인 13.3보다 낮으며 코스닥 역시 순매수 20위권 종목들의 평균 PER가 16.31로 코스닥 평균치(28.3)를 밑돌고 있다. 또 ROE도 상위 20종목 중 일부 종목을 제외한 평균치는 각각 12.89%(거래소)와 17.74%(코스닥)를 기록,양호한 수익체계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7월이후 외국인 지분이 증가하고 있는 종목들은 삼성그룹 관련주, 국민/하나은행 등 은행주(이상 거래소)와 휴맥스 코리아나 국순당 엔씨소프트 옥션(이상 코스닥) 등이라며 이들 종목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