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카와 마사주로(鹽川正十郞) 일본 재무상은20일 주가 폭락에 대해 "정보기술(IT) 기업이 대책을 마련중이기 때문에 주가는 회복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밝혔다. 시오카와 재무상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주가 하락의 배경으로 "미국의 영향과IT 관련 기업에 대한 경계심"을 꼽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최근의 엔고(高)에 대해 "시장 개입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해 당분간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오카와 재무상은 그러나 현재의 외환 시세는 "각국 경제의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다고는 할 수 없다"면서 이상 사태가 생길 경우 주요국 통화 당국과 대응책을협의하겠다는 의향을 표명했다. 엔화는 이날 정오 현재 도쿄 시장에서 전날보다 0.6엔이 하락한 달러당 120.84-87엔에 거래됐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