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와 KDS의 일본 현지법인인 소텍(SOTEC)이 올해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보컴퓨터와 KDS도 올해 지분법 평가손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소텍사는 올 회계연도 경상손실이 4년만에 적자로 돌아서 19억6천만엔 가량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텍은 삼보컴퓨터의 노트북과 PC,KDS의 모니터 등을 일본내에 판매하는 회사다. 삼보컴퓨터와 KDS는 현재 각각 소텍의 지분 21%와 4.8%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소텍이 19억6천만엔의 적자를 기록한다면 삼보컴퓨터와 KDS는 각각 40억원과 10억원 가량의 지분법 평가손을 반영하게돼 그 만큼 순이익이 줄어들게 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