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상반기 매출 195억원, 순손실 10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확정발표했다. 한컴의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172.4억원이고 순익은 43.8억원이었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2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47.4억원에서 줄었고 경상손실은 116.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52.5억원에서 큰 폭 적자로 돌아섰다. 한컴은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에 힘입어 매출이 13% 가량 늘었지만 대리점수수료, 지분법평가손실 등으로 대규모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