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올 상반기 1천563억2천100만원의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상반기 매출액이 1조497억1천500만원을 기록, 작년 동기 9천781억700만원에 비해 7.3% 늘었으나 고유가, 고환율의 영향으로 순이익은 1년전 609억5천100만원 흑자에서 1천563억2천100만원 적자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지난해 872억1천90만원 흑자를 기록했던 경상이익은 957억5천300만원 적자로 전환됐고 영업이익도 지난해 1천416억1천600만원에서 1년만에 74.7% 감소, 264억1천900만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러나 최근 3천억원대의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과 항공기매각으로 1억8천만달러의 유동성을 확보했으며 올 하반기에는 상반기에 비해 영업환경이 개선돼 적자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