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상장업체인 전북 익산의 한국 고덴시㈜가계열 회사인 고덴시 테크놀러지를 흡수합병 했다. 고덴시는 14일 오전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고덴시가 광반도체 개발 및 영업을 전담해온 고덴시 테크놀러지의 흡수합병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고덴시의 총자산 규모는 740억원에서 1천100억원으로, 연간 매출액은 1천585억원에서 2천억원으로, 연 경상이익은 52억원에서 100억원으로 각각 늘어난 반면 부채 비율은 102%에서 75%로 줄어들게 됐다. 회사측은 5년후 매출 규모를 1조원으로, 경상이익은 1천500억원으로 추정했다. 고덴시는 이번 합병으로 광반도체 연구개발 및 제품 개발력 강화와 영업활동의 시너지 증대 등으로 매출과 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고덴시는 지난 80년 익산시 수출자유지역에 보금자리를 튼후 광반도체 전문 생산업체로 급성장, 지난 97년 거래소에 상장됐는데 제품의 90%이상을 미국과 일본 등에 수출해온 수출업체다. (전주=연합뉴스) 김종량기자 jongrya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