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메모리 파운드리 업체인 아남반도체는 반도체경기 불황으로 인해 올 상반기 매출이 893억원을 기록하는데 그쳐, 작년(3천600억원)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러나 작년 매출은 미국 앰코테크놀로지에 매각된 패키징부문(1천865억원)을 포함하고 있어, 이를 빼면 실제 매출감소율은 49% 수준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또 상반기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 96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경상적자는 1천214억원에 달했다. 반기순손실도 1천214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