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3일 삼성정밀화학의 실적증가 지속이 예상되지만 낮은 주당순이익과 모멘텀 부재로 적극적인 매수는 부담이라며 장기매수 투자의견을 냈다. 이 증권사 조삼용 연구원은 "삼성정밀화학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23.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41.3%, 46.5% 증가하는 등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주당순이익이 2,000원 미만으로 낮고 주요 제품 가격이 연초 대비상당폭 하락하는 등 향후 실적에 대한 긍정적이지 못한 요인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 연간 매출 증가율이 11.3%에 달할 것으로 보이고 경상이익도 지분법 평가익과 금융비용 감소 및 울산유휴부지 아파트공사 수익 등으로 30.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양호한 현금흐름과 실적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