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투자신탁운용은 13일 주가하락 폭이 큰 종목 중 재무건전성이 양호한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점프혼합투자신탁'을 오는 16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신탁재산의 60% 이상을 주식에 투자하는 혼합형 상품이다. 투자대상은 최근 1년간 최고가 대비 50% 이상 하락한 종목이나 최근 1년간 최고가와 최저가 사이 30% 이하 수준에 머물러 있는 종목 중 △PER가 시장평균과 업종평균보다 낮고 △부채비율 2백% 미만이면서 △자본금 50억원 이상이고 △일평균 거래량이 3만주 이상인 종목이다. 현대투신 관계자는 "6개월마다 포트폴리오를 교체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라며 "과거 7년간 수익률을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기간수익률과 누적수익률 면에서 종합주가지수 수익률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점프 혼합투자신탁'은 현투증권 창구를 통해 판매되며 오는 27일부터 주식매입등 운용에 들어간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