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인터넷을 통한 전자입찰방식으로 총 300억원(5년만기)의 채권을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인터넷을 통한 채권 전자입찰제는 미국, 유럽 등에서 실제 활용되는 선진 금융시스템이지만 아시아권에서는 수자원공사가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다. 이 채권은 오는 14일 모의입찰을 거쳐 16일 투자자를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 17일 발행한다고 수자원공사는 설명했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채권발행은 채권정보 전문사이트 운영업체인 코리아본드웹이개발한 채권전자입찰시스템인 `본드웹옥션시스템'을 통해 실시되며 입찰참여는 이시스템 및 인증장치를 설치한 뒤 자사에 거래원을 신청, 등록하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