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인하 결정을 재료로 채권 금리가 급락했다. 9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20%포인트나 떨어진 연5.14%에 마감됐다. AA-등급 회사채(3년 만기)는 전날보다 0.16%포인트 떨어진 연6.51%를 기록했다. 한경KIS종합채권지수는 전날보다 0.33포인트 오른 102.51이었다. 0.25%포인트의 콜금리 인하는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재료였지만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가 경기회복이 상당 기간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와 물가안정에 대한 자신감을 표시함으로써 추가적인 콜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