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의 주권을 분실한 뒤 재발행을 신청한 사람이 7월중 4,150명, 2만9,050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금 지급을 신청한 주주는 2만100명, 3억5,000만원이었다. 8일 포항제철은 지난 6월말 주권을 증권사에 예치하지 않은 주주, 지난 1988년 이후 배당금을 수령하지 않은 주주 15만명에게 안내장을 발송하는 등 분실주권과 미수령 배당금 찾아주기 운동을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권을 분실하거나 배당금을 수령하지 않은 포스코 주주는 구비 서류를 준비해 11월 30일까지 국민은행 지점에 제출하면 주권과 미지급 배당금을 찾을 수 있다. 분실주권은 분실주권 공시최고를 신청하면 약 3개월반의 법적 처리절차를 통해 재발행된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