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업종에 대한 악화 전망이 잇따르면서 현선물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현선물시장에서 동반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은행주도 약세 전환했다. 그러나 개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통신주와 건설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낙폭은 제한, 박스권 내 횡보 등락이 이어질 전망이다. 8일 코스피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날보다 0.25포인트 떨어진 69.75를 기록,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초 69.60을 저점으로 70.00을 고점으로 거래대가 형성되고 있어 변동성은 크지 않다. 시장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1 안팎으로 백워데이션을 보이고 있다. 매수세가 결집되지 못하고 있어 강력한 콘탱고 전환은 당분간 힘겨워보인다. 현재 프로그램 매수는 없는 가운데 매도가 20억원 가량 출회된 상태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신규매도를 앞세워 400계약을 순매도중이고, 증권도 34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490계약, 투신이 69계약 등 순매수권에 포진해 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