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미국의 기술주 급락 여파로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보인 결과다. 저금리 및 정부의 재정정책에 따른 유동성 장세를 의식한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돼 시장분위기는 좋은 편이었다. 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87포인트(0.33%) 내린 567.50에 마감됐다. 전날 미국증시에서 인텔을 비롯한 기술주가 급락한 영향을 받아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31포인트(0.43%) 내린 71.49로 마감됐다. 개인이 5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외국인과 기관이 내놓은 매물을 소화해 냈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