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7일 "통신주는 7월이후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경기하강기에도 수요가 늘어나는 경기방어주"라고 평가했다. 특히 통신업계는 올해부터 투자비의 회수단계에 진입해 수익성이 크게 호전되고 있으며, 상장및 코스닥 등록 8개 통신업체의 올해 순이익은 작년 대비 54.6% 증가할것으로 보이고, 2002년과 2003년에는 각각 47.8%와 30.3%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올들어 주가 하락률이 가장 큰 낙폭과대주에 포함되는데다 세계 통신주 상승도 국내 통신주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원증권은 "다만 정부가 지배적인 사업자는 규제하고 후발사업자는 후원하는 비대칭규제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전체 통신업계 주가에 다소 부정적일 것"이라면서도 제반 여건을 감안할 때 "통신주의 주도주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체별로는 한국통신과 KTF, 하나로통신이 투자유망해 매수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