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뉴욕증시에서 컴퓨터.하드웨어 관련주들은 인원감축 보고서의 여파로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했다. 이날 업종지표인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전날에 비해 4.04포인트(1.37%)내린 291.34에 장을 마쳤다. 전직 알선업체인 챌린저와 그레이 & 크리스마스에 따르면 지난 7월 정리해고된인원은 모두 20만5천975명으로 8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해고 인원의 절반가량은 통신업종에 근무했던 사람들(44,908)이었으며 컴퓨터업종(26,321)과 전자제품업종(22,800)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델컴퓨터는 1.5% 하락한 27.65달러, 게이트 웨이는 0.7% 낮아진 11.11달러에 각각 거래되는 등 컴퓨터 관련주들의 주가는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이밖에 컴팩은 1.6%, 휴렛 팩커드는 6.2%, 애플 컴퓨터는 1.9%씩 각각 동반 하락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