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캐피탈이 증권거래소에 예비상장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LG캐피탈 관계자는 5일 "당초 예상보다 준비작업이 빨리 마무리돼 일정을 며칠 앞당겨 지난 3일 오후 청구서를 제출했다"며 "상장 시기는 오는 10월말이나 11월초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통상 상장 심사에 한달 가량이 소요된다"면서 "9월초 상장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공모절차가 마무리되면 10월께 신규 상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캐피탈은 신용카드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회사채 신용등급이 AA+인 우량기업이다. 미국의 투자전문회사인 워버그핀커스(19.95%)가 단일 최대주주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