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거래 정지됐던 해태제과와 천광산업이 6일부터 매매가 재개된다. 증권거래소는 5일 "해태제과의 경우 제과사업에 대해 매각 종결일인 오는 9월30일까지 정상적 영업활동을 하고 건설사업도 진행중인 잔여공사를 조기에 완료해 상호 변경 이후 잔존법인을 해산키로 함에 따라 주권매매거래정지 해제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 천광산업은 사료 사업에 대한 경매신청을 취하하고 사업을 계속키로 함에 따라 주권매매거래정지 해제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해태제과는 영업용자산(제과사업) 매각 계약 체결에 따라 회사의 계속성 여부가 불확실해져 지난 19일부터 매매가 정지됐다. 천광산업도 매출액의 76%를 차지하는 사료사업에 대해 채권자인 에이원기술투자에서 경매를 신청,지난달 12일부터 매매가 정지됐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해태제과의 경우 영업활동정지 및 주요자산처분 등의 사유로 주권의 조기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