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전기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동기보다 줄었다. 계양전기 관계자는 3일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5.2% 증가한 6백4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4.9% 감소한 73억원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환차익과 영업외 비용 감소로 20.5% 증가한 80억원,순이익은 14% 가량 늘어난 57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 이 관계자는 "전동공구의 시장점유율 확대와 르노삼성자동차에 대한 차량용DC모터의 납품 등으로 매출은 늘었으나 매출원가가 높은데다 이익률이 높은 수출이 지난해보다 26% 줄어들면서 영업이익률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