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는 서울 동북지역 상권의 변화와 관계없이 미아점을 백화점으로 유지키로 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3일 이달말 현대백화점[05440] 미아점 개장후 미아점의 할인점(이마트)으로의 업태 전환 가능성에 대해 "업계의 그런 추측이 있지만 백화점 영업을 계속한다는 것이 회사의 명확한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신세계와 현대백화점, 인근 노원구의 미도파 등 백화점 3개사의 상권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세계 미아점은 현대 미아점 개장을 앞두고 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해 외관과 식품매장을 대대적으로 새단장하고 고객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재웅기자 wo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