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감자를 위해 자사주 2천만주를 장내에서 취득키로 했다. 2일 기아자동차는 거래소 공시를 통해 감자를 위해 보통주 2천만주를 거래소시장을 통해 매입,임의소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물량은 발행주식의 5.13%에 해당하며 취득기간은 주문일 기준으로 오는 6일부터 11월15일까지다. 이번 주식취득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감자키로 결의한 8천만주 가운데 일부다. 기아차는 지금까지 6천만주를 사들여 소각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11월13일부터 12월22일까지 취득한 3천6백22만2천7백90주와 지난 1월4일부터 22일까지 취득한 7백6만4천3백20주를 1월31일에 1차 소각했다. 또 1월26일부터 3월26일까지 취득한 1천6백71만2천8백90주를 4월3일에 2차로 소각했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