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애비 조셉 코언은 미국의 주식시장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12,500,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500 지수 1,550 등 자신이 연말 목표치로 설정한 수준에 도달할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를 발산할 수있을 것이라고 1일 주장했다. 코언은 이날 CNBC와의 회견에서 미국경제의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면서 지금부터는 하이테크주가 증시의 상승세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하고 하이테크주에 대한 투자 를 25-30%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아울러 투자자들은 상황이 아직도 악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해외가 아니라 내수와 주로 관계가 있는 기업들, 특히 건설, 소매, 금융서비스주에 대한 보유 물량을 늘리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언은 또 2.4분기에 기업들이 저조한 실적을 발표한 데 대해서는 "기업들이 단지 냉정하게 실적을 발표한 것일 뿐"이라면서 "내년에는 큰 타격을 받았던 일부 업체들이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