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하락폭이 깊었던 낙폭과대종목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들 종목은 지난달 24일 코스닥지수가 지난 1월10일 이후 최저점을 찍고 돌아서면서 기술적 반등을 노린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창투 서울시스템 아큐텍반도체 디에스아이 한마음신금 미래티브 등 낙폭과대종목들은 1일에도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 급락이 종목투매로 이어지면서 주가가 30~50% 급락,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이 주가상승의 배경이다. 지난달 24일 이후 최근 6일(거래일기준)만에 주가가 급등,대부분 종목들이 하락폭을 만회하는 강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창투는 이날 상한가를 기록,2천30원으로 마감했다. 최근 반토막난 주가는 지난달 24일 이후 급등,50% 가까이 올랐다. 지난달 30% 넘게 주가가 빠졌던 서울시스템도 낙폭과대와 대규모 계약을 재료로 4일연속 상한가를 포함,주가가 60% 이상 치솟았다. 아큐텍반도체도 최근 4일 연속 상한가행진을 이어가며 주가가 60% 이상 급등했다. 거래일 기준 5일만에 2천1백20원으로 치솟아 50% 하락폭을 만회하며 지난달 초 수준을 회복했다. 모바일원도 같은 기간에 30% 이상 주가가 뛰어올랐다. 이밖에 한마음신금 한올 디에스아이 i인프라 등도 낙폭과대를 재료로 주가가 반등을 보이고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