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는 금리인하 수혜주, 리츠(REITs) 관련주, 전자화폐 관련주 등이 주요 테마주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국투신증권은 1일 "8월중 종합주가지수는 500∼580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 개별테마 위주의 접근이 필요하다"며 "금리인하 수혜주,리츠 관련주, 전자화폐 관련주, 위성방송 관련주들이 주요 테마주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우선 오는 21일 열리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추가 인하가 이뤄질 경우 증권 보험 유통업종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투증권은 삼성증권 LG투자증권 대신증권 대한재보험 삼성화재 LG홈쇼핑 CJ39쇼핑 삼성물산 등을 대표적인 금리인하 수혜주로 꼽았다. 또 이달초 부동산투자회사법 시행령 공표로 부동산투자신탁(리츠) 업종과 보유 부동산이 많은 기업들의 주가가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리츠 관련종목으로는 삼성물산 LG건설 삼환기업 한진중공업 경방 영풍 한국화장품 한국토지신탁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달초 정부의 정보통신기반 보호법 시행령 발표도 테마주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공기관의 전산시스템내 보안솔루션 채택이 의무화됨에 따라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들이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특히 최근 컴퓨터 바이러스가 세계적인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것도 이들 종목의 주가를 올릴 수 있는 재료로 분석됐다. 한국정보공학 사이버텍 퓨쳐시스템 장미디어 등이 대표적인 보안 관련 종목들이다. 이달말 신용카드 업계의 교통카드 표준시스템이 결정될 경우 한국정보통신 케이디엠 씨앤씨엔터 윌텍정보통신 등 전자화폐 관련주의 부상도 점쳐지고 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