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결산 법인인 대한재보험의 1.4분기(4∼6월)순이익이 영업호조와 투자이익 증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0% 이상 증가했다. 1일 대한재보험 고위관계자는 1.4분기 실적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수재보험료(매출)는 3천600억원 안팎, 순이익은 200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수재보험료 2천700억원과 당기순익 90억원에 비해 수재보험료는 33%, 순이익은 122% 증가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부문과 해외 수재영업이 호조를 보인데다 유가증권과채권등에 대한 투자 영업이익이 급증, 실적이 대폭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대한재보험의 1분기 투자영업이익은 150억원 안팎으로 작년 같은 기간(60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대한재보험의 전 회계연도 실적은 수재보험료 수입 1조5천238억원, 당기순익 261억원이었다. 이 회사는 올 해의 경우 수재보험료수입은 1조6천억원, 당기순익은 보수적으로 잡아 2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kim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