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협회는 지난 22일 실시한 제1회 재무위험관리사(FRM)자격시험의 응시자 2천561명중 104명이 합격해 4.1%의 합격률을 보였다고 31일 밝혔다. 증협은 이번 시험이 투자상담사 및 금융자산관리사 등 타시험에 비해 합격률이저조한 것은 시험과목이 리스크관리기법 등 최신 금융이론으로 응시자들이 출제문제유형 등에 익숙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증협 자격시험관리팀 이한주 팀장은 "그러나 응시자 다수가 이번 시험에 대해금융선물.옵션, 장외파생상품 등 위험관리 전분야에 걸쳐 전문지식을 골고루 측정한변별력 있는 시험이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험의 수석합격자는 SK증권의 조경우씨(평균 81.5점)가 차지했으며최고령 합격자는 55세의 손진혁씨(71.1점), 최연소 합격자는 21세인 박현진씨(71.1점)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