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괴 발견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주가는 740원 올라 6,92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6월 19일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이날 33%의 지분을 갖고 있는 골드쉽이 인양중인 '고승호'에서 은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아직 인양작업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은괴의 물량을 정확히 알 수 없으나 600톤, 1,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고승호'는 100년 전 청일전쟁 때 중국이 영국으로부터 빌린 배로 인천 울도에서 2km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다. 지금까지 인양한 단검, 군화, 유골, 도자기, 동전 등은 인천 시립박물관에 보관중이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