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난을 겪고 있는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정부는 전기도매사(발전소)의 주식을 보유한 에너지 컨설턴트 5명을 해고했다. 28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주 정부가 고용한 5명의 에너지 컨설턴트가 새너제이 소재 전기도매사인 칼 파인의 주식을 수천달러에서 10만달러 매입한 것으로 드러나 해고됐으며 다른 1명은 사임했다. 주법은 공직자들이 개인의 경제적 이익과 관련된 정책결정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주지사의 수석 자문역인 낸시 맥패든은 "주정부로부터 주식소유현황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일부 컨설턴트들이 넘어서는 안될 선을 넘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오연 특파원 coowon@aol.com